2017-08-20


몇년전만 해도
이렇게 야들야들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꼭 껍데기 잃은 집게 마냥
마음이
참 쉽게도 다친다

십수년전
마흔이 넘은 어른에게
어른이 된다는건 무엇인가요 물었더니
마음의 굳은살이 늘어가는 것이란다
라는 답이 돌아왔다
날이 갈수록 굳은살은 커녕
표피 진피 죄다 벗겨져가는 내 마음은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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