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6


은근 바쁘고 은근 할거 없는 요즘이다
나는 요새 가끔 긴 글을 쓴다
여기에는 올리기 뭐하지만
(왜냐면 짧은, 이니까?)
아무튼 패드 미니와 벨킨 키보드는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한다


여행 가고 싶어서
마음이 부글부글한다
낮에 좀 돌아다니고 있다
저번달까지 집에만 있었는데
전등까지 나가서
간접조명으로 어두컴컴하게 산지
벌써 두 달
전구를 새로 살 생각이 있냐면
일단은 아니라고 대답하겠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
이것도 역시 버퍼링의 문제겠지


침실은 북향이고 주방과 작업방은 남향이라
낮에 햇빛이 아주 잘 들어온다
그래서 낮에 작업하는게 재밌을때도 있다
햇빛은 정말 중요하니까
3월에 선물 받은 장미 화분이
아직 죽지도 않고 살아있다
잊지 않고 주는 물과 햇빛 덕분이겠지


나도 작약이 사고 싶다
그런데 막상 흐드러지게 핀 꽃잎을 보면
조금 부담스러울거 같다
아무래도 프리지아 정도가 적당한거 같애


집 근처에 여러 색의 덤불장미가 피어있다
아주 아름답다
지난번엔 맥주집 테라스에 앉아 술을 마셨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을 라일락 가지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호사였다


꽃과 음악은
우리의 삶에 필수는 아니겠지만
넘나리 소중한 존재다
그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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