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오랜만에 알람을 맞췄다
내일은 녹음이 있다
요즘은
수면제를 먹어도
일찍 눈이 떠지고
커피를 마셔도 잠이 온다

알람을 맞춰둔 시간도
평상시에 일어나는 시간이지만
혹시 몰라 맞춰놨다


자꾸 꿈에서 음악을 한다
곡도 쓰고 써둔 곡 코러스 메이킹도 하고
정작 해야 하는 일은 미뤄둔 채
꿈에서만 음악을 하는게 웃긴다
그리고
뭐든 쓰겠다고 패드를 사놓고
다시 작아진 핸드폰으로 이걸 쓰는것도

웃긴다


이제 커피를 하루에 두 잔이나 마셔도
두근거리지 않는 사람이 됐다
구역질은 여전하지만
대신
그 외의 많은것들에 두근거리게 되었다
정확히는
내가 두근거려한다는
본질을 깨달았다 에 가깝겠지만
여튼
커피를 마셔서 느끼는 두근거림,
그러니까
다시 말해 불안함과
그 외의 다른 불안함을 구별할수 있게 되는것 대신에
모든 불안을 한방에 잠재우는
파란약을 택했다

무슨 말이냐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파란약은
커피에도 좋습니다
나도 이제 여행가면
까페투어 할수 있다구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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