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5


옷은 주로 무채색을 입고
공연때나 색이나 패턴이 화려한걸 입었는데
어째 요즘 사는것들 중
핑크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고
무채색의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이게 코르셋이었을까나
핑크나 레이스를 좋아하면 안돼
내가 가진 피지컬한 조건에
뜻하지 않게 씌워진 이미지와 함께
핑크색이나 레이스를 더하면
벗어날 수 없는 편견에 갇힐거 같아서
의식적으로 피해온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요즘은
뭐 어때 내맘이야 핑크색 좋아할수도 있지
핑크색이 무슨 죄야
여아는 핑크 남아는 하늘색이라는
프레임을 만든 사람들이 나쁜거지
라고 생각했다가도
이것이 백래시인가 라는 생각에
또 어려워지는것이다


그러나
어렵다고 포기 하지 않을것이다
고민 없는 삶을 살고 싶진 않으니까
탈코르셋이든 백래시든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거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위 아래로 핑크색 잠옷을 입고
핑크색 핸드폰 케이스를 쓰고 (이 색이 제일 쌌음)
강아지한테 핑크색 옷을 입히고
외출할때 핑크색 맨투맨을 입다보니
오히려
이것은
탈코나 백래시보다
핑크싸이코에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든다

뭐가됐든
오늘은 피자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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