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익명성을 믿고 반말로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누나 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이름은 다미 이다.
울산에서 데려왔다고 한다.
처음 온날 부터 한쪽 귀는 내려가 있고
한쪽 귀는 올라가 있어서
어? 왜 한쪽귀만 올라가 있어?
귀 아픈거 아니야?
병원 가봐 했는데
아기 강아지 들은 원래 다 그렇다고
나이 먹으면 저절로 귀 내려온다고 하면서
예방주사 도 병원에서 맞으면 비싸다고
매형이 약 이랑 주사 사다 직접 맞추고
한달 정도 지켜봤는데
귀를 자주 긁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때가 많아서 병원 가라고 가라고 했는데 안가다가
어제 드디어 동물 병원 갔는데
중이염 이라고 한다.
한달동안 약을 복용 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고 다미야
그동안 말도 못 하고 얼마나 아팠니
내가 그렇게 한달동안 귀 아픈거 같다고
귀를 왜 이렇게 긁어 하니까
매형은 모기 물린거 아니야? 라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나
하면서 자기들이 직접 귀 청소 해주더니
원래 다미 진짜 평소에 엄청 활발한데
오늘 다미 약 먹고 얌전히 하루 종일 있는데 아주 걱정 되더라
다미야 근데 왜 우리집 올때마다
대소변 패드 곳곳에 깔아 주는데
왜 꼭 대소변 패드 안깐 내 방 에 다만
대소변을 봐?
왜 큰방에서 잘 놀다가 큰방에서 밥 잘먹고 왜 꼭 내 방에다만 대소변을 봐?
처음에는 그래도 잘 보이는 곳에 보고
본후 짖어서 아 치우러 가야지... 하고
했는데 이제는 아주 의자 밑 책상 밑 침대 구석에 몰래 싸고
다미 야 어제 니가 내방에 똥싼거
새볔에 자다가 발견했어...
내가... 니똥 의자로 뭉겠더라 ...
저번에는 방문 닫아 놨더니 방문 앞이 물바다 가 됬더라
난 그걸 밞았을때 물이 아닌걸 알았어
너 진짜 계속 그러면
나도 니 개집에다가 ....
다미야 너 앞에서 말하면
너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너한테는 말 못하고
랄라디오 에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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