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join
      view article 2015/09/01  
         name          tamang
subject 영화와 '관련된'이야기
안녕하세요 따망입니다.

납량특집에서 보여준 현아씨의 폭풍재연연기에 감탄하며

영화이야기를 시작해보려합니다.

- 초딩과 비디오

영화를 어렸을적부터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매일 하교길에 비디오대여점 앞에서 포스터를 정독하기도 했고

왜 그때 비디오 주간지같은게 있었어요
신작 비디오 소개 이런내용이었는데 그걸보고 매일 주인아저씨에게 "이거 나왔어요? " "이거 언제나와요?"라고 묻곤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아니면 노안이었기 때문인지
아저씨는 거리낌없이 연소자관람불가(지금은 이런 등급이 쓰이질 않나봐요)비디오로 대여해 주셨죠
덕분에 아버지가 노발대발 하셨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란 따망은 영화광이 되고싶은 영화팬으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 롯데 시네마 천국

군복무를 끝내고 네팔배낭여행을 가기 위해서 영화관에서 알바를 했어요
(제가 2007년 초에 한달정도 네팔갔거든요 어쩌면 저희는 같은시기에 같은 문화권(?)에 있었을지도..)


영등포에 있는 롯데 시네마였는데 저는 보안업체 소속으로 영화관으로 유입되는 노숙자 분들을 다시 역사로 돌려보내는 일을 맡았어요

여느때 처럼 검은 정장과 무전기를 손에들고 순찰을 돌고 있었죠
따뜻한 계단이 제가 중점적으로 순찰해야할 곳이었기에 계단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마침 영사실의 문이 열려있었어요
무엇에 홀린듯 저는 영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영사기사님이 있었어요.
기사님과 저는 영화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시절에 저는 쉬는날이면 독립영화를 보곤했었거든요
최근에 가장 좋았던 영화 얘기를 하던 중 둘이 같은 영화를 얘기했어요
영화 제목은 '내곁에 있어줘' 기사님은 영화 볼줄 안다며 저에게 영사실 알바자리가 있는데 오라며 저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어요(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아본 스카웃이었습니다.)

보안요원 근무 1주일만에 저는 영사실 보조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영사보조 근무 첫날 저는 영사실에서 일하기엔 조금 컸던걸지도 몰라요
좁은 영사기앞에서 몸을 움직이다가 저도모르게 전원 스위치를 건드렸습니다.
그때 한창 '괴물'이 천만을 넘는 흥행스코어를 기록할때 배두나씨의 활쏘는 씬이 점점 어두워졌었죠 사고가 난것입니다.
결국 전 첫날 영화막바지에 영화를 꺼뜨려 초대권을 뿌리게만든 신입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시네마 천국'이라는 영화가 생각나지 않으세요(반강요)? 어울리지 않지만 저는 토토였고 기사님은 알베르토 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영사실에서는 커플들이 상영관에 사람이 없어서 행하는 수많은 애정행각들을 감사하게 관람하고 있으니 뒤도 돌아보고 애정표현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9월에 두분이 너무너무 바쁘시다고 하니 길게 한번 써보았습니다. 진짜 '영화'이야기는 정말 하고싶은게 많지만 다른분들에게 부탁드리며



tamang 2015/09/09   

참, 담주제는 코믹스 어떨까요?


list


no
subject
468  이번엔 넘어가려했는데..   권순민    2015/10/18 
467 비밀글입니다 인생만화 1   정회웅    2015/10/18 
466  사연   이용경    2015/10/18 
465  만화(노래) 사연 2   윤겔라    2015/10/18 
464 비밀글입니다 만화라니... 이건....   실랑이    2015/10/17 
463 비밀글입니다 콘서트 기대글^^   이지윤    2015/10/17 
462 비밀글입니다 진성덕후 박별님.. 쿄애니라니...   퇴사라면    2015/10/17 
461  히사시부리 입니다!   은둔형랄라스윗빠    2015/10/17 
460 비밀글입니다 만화사연!   Lifin    2015/10/17 
459  저의 인생만화!!   연금술사    2015/10/16 
458  저의 인생만화는요   해리보다스네이프가     2015/10/16 
457  드디어!! 랄라디오의 스케줄을 따라잡았어요!!   Ray Lee    2015/10/16 
456 비밀글입니다 인생만화   장률    2015/10/16 
455 비밀글입니다 만화라니...   보보    2015/10/15 
454 비밀글입니다 만화 이야기   엔틱    2015/10/15 
453 비밀글입니다 집가면서 쓰는 만화   딩가둥가군    2015/10/15 
452 비밀글입니다 만화???올~~~(처..첫빠네!?)   이지형    2015/10/15 
451  늦었지만 영화이야기!   아오네코    2015/10/13 
450 비밀글입니다 랄라스윗 팬이되고 첫 사연입니다!   뫼비우스    2015/10/06 
449  한국 영화 이야기..   이안    2015/10/03 
448 비밀글입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영화사연...   Monahun    2015/10/03 
447  제 인생의 영화   난왜살지    2015/10/01 
446 비밀글입니다 영화특집!   당근퇴끼    2015/09/30 
445  <인생영화??>음치클리닉 시사회 썰~! ㅋㅋ   베르무트    2015/09/27 
444  영화관이야기   tamang    2015/09/27 
443 비밀글입니다 그림자 살인 시사회 간 이야기   김풍민    2015/09/27 
442  영화 사연!   권순민    2015/09/19 
441 비밀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뽑은 명작 콘스탄틴!!   김동민    2015/09/18 
440  다음 화 주제 인터넷방송 하면 안 돼요?   야행관람차    2015/09/12 
439  이보다 더 막장은 없다- 제가 흥미있게 보았던 영화!!   권태우    2015/09/12 
438 비밀글입니다 영화   피글렛    2015/09/09 
437  생각나는 영화..   이안    2015/09/09 
436  조금은 먹먹한 영화 1   박찬규    2015/09/08 
435  영화는.. 파수꾼?!   정향민    2015/09/08 
434  영화.2내 인생 배우 오맹달!   김우야    2015/09/08 
433  영화.1 인생영화 <인생>   김우야    2015/09/08 
432  오늘 본 영화 이야기 ㅋㅋㅋㅋㅋ(feat.암살)   올때메로나    2015/09/06 
431 비밀글입니다 영화   실랑이    2015/09/04 
430  내가 좋아하는 영화 1   키린지    2015/09/04 
429 비밀글입니다 영화~   김태훈    2015/09/03 
428 비밀글입니다 랄라디오 영화   김진고    2015/09/03 
427  영화   이용경    2015/09/03 
426 비밀글입니다 영화 이야기   가영    2015/09/02 
 영화와 '관련된'이야기 1   tamang    2015/09/01 
424  배우 얼굴만 봐도 인생영화   야행관람차    2015/09/01 
423 비밀글입니다 영...영화??   이지형    2015/08/31 
422 비밀글입니다 영화라고 하면 !!   김응찬    2015/08/31 
421  무서운 이야기   이용경    2015/08/27 
420  고민 사연 후기?! :)   호짱    2015/08/27 
419  요즘 자주 겪는 미스터리한 일   김종호    2015/08/26 
list
  prev   [1].. 11 [12][13][14][15][16][17][18][19][20]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Neotu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