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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2012/05/04  
         name          함형조
subject 인생의 터닝 포인트




제가 원래 매우 소심한 성격이였는데요.

그걸 극복하게 된 몇가지가 있었죠.

아마 그때 극복하지 못했다면 지금 제 모습이

현재와는 많이 달랐을거 같네요.


제가 그래도 나름 안양에선 좀... ㅎㅎ

지금도 주말의 안양에 저녁때 가면

분수대 앞에서 요술 풍선을 만들어 주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2002년인가 2001년인가 시작 해서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암튼 제가 그 시작 맴버였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회장 녀석이 졸라서

같이 풍선을 배우다가 우연한 계기로 거리에서 풍선을 나눠 준게 시작이였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연습해봐야 풍선들은 쓰레기가 될 뿐이니까요.

밖에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그 사람들에겐 선물이 되고...

뭐 그런거죠 ㅋㅋ


그 거리 공연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 하고 대화도 하고

하면서 조금씩 성격이 바뀌었죠.

제가 한 3년정도 했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성격이 바뀐것 같네요.


뭐 저도 나름 거리 공연 출신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ㅋ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일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퇴마록"이란 소설이 있는데요

그 퇴마록의 연재 시작 1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를 했었습니다.


그때 소설 내에 한장면을 연기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말세편에서 준후가 해동감결을 해석한 뒤 상준이를 부르며 통곡하는 장면)

그때 제가 나가서 했었죠.

마지막에 상준의 빈소(극 중에서 죽어서 누가 빈소를 만들어 놨더군요)에 가서

통곡을 하는 장면에서...

앞에 있는 [천국](술)을 들고 "형, 이거 마셔도 돼?"(준후는 미성년자) 한마디로

한번 크게 빵 터트린 이후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많이 자신감을 갖게 되었죠.


뭐, 그 뒤로는 응원단장도 하기도 하고

남들 앞에서는게 많이 편해 졌지요.


아마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지 않을까 싶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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