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dio틀어놓고 프라모델 만들다가 덕후얘기에 깜놀해서 글올립니다.
주제가 '연애'라면 쓸말이 없는데 '덕후'라면 할말이 많은 불편한 진실 ㅠ,ㅜ
원피스 만화책을 보다가 원피스 애니를 보게되고 그러다가 원피스게임도 하고 피규어도 모으고, 데이브레이크의 fantasy도 듣게 되고..하는 식으로 저도 여러분야의 덕후질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홍대마녀겸 덕후여신인 오지은양도 좋아한다는 모게임을 하고 있는데 마침 주말이라 놀러온 여중생 조카가 모니터에 나온 미소녀케릭터를 보더니
"엄마! 삼촌 덕후야~"를 외치며 달아나더군요..
세배도 안하는데 꼬박꼬박 세뱃돈 챙겨주는게 누군데! ㅠ,ㅜ
(나중에 그 게임 매뉴얼에 오지은양 싸인도 받았지요. 이상한 겜 아니에요 ㅜ,ㅡ)
덕후질하다보면 '한정판'이나 '초회특전'같은거에 낚여서 질러놓고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THEY 2010'앨범이 나올때는 좀 심하게 질렀습니다.
앨범안에 참여뮤지션의 싸인이 들어간 인사카드가 있는데..갑자기 "모으자!"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온/오프 레코드샵, 공연장 등등에서 야금야금 모은게 같은 cd가 22장이 되었네요..
결과적으로 나오라는 오지은카드는 안나오고
칵스7장
티어라이너8장
스케쥴원3장
노리플라이2장
나루1장
데이브렠1장
요렇게 나왔네요..
다시는 이러지말자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곱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afe:night & day 앨범이 나올때도 비슷한 이벤트가!
요번엔 꾹꾹참아서 2장만 샀는데 ..
홍대 이병헌이 보컬로있는 모 소란스런 밴드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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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회사로 반송하면 랄라스윗꺼로 바꿔주나요? ㅜ,ㅡ
p.s.1 교양있는 현대 서울사람의 필수품인 랄라스윗 CD는 여기저기 나눠주고 ep 2장, 1집 2장만 가지고 있습니다.
p.s.2 요즘엔 빵에서 포켓몬스티커 대신에 원피스스티커가 나옵니다.
별양도 조심하세요.
p.s.3 '올해의 여자' 공연이 있는 뮤즈홀은 뒷자리 구석자리 구별없이 잘 들리고 잘 보입니다. 망설임은 곧 품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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