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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2016/09/25  
         name          SHIN
subject 사연입니당
지난 연휴에 일주일간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는 날씨가 안 더워서 긴 냉장고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돌아다녔는데요.
아유타야 유적지에 갔다가 어깨와 목이 빨갛게 익는 사태가.. 태국의 햇빛을 간과해버렸습니다....헣... 지금은 허물이 벗겨지고 있네요...ㅠ
아무튼 거의 매일 망고를 사다먹으며 사치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신 까드리미 정도의 사연일지는 모르겠지만 태국에서의 이상했던 두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보려합니다.

첫번째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겪는다는 택시 흥정..
방콕에서의 첫날 왕궁에 가려고 호텔에 부탁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호텔직원에게 물어보니 20밧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심하고 택시를 탔더니 기사는 300밧을 부르고(!?) 저희언니는 당황해서 헤이!! 위 어 낫 스튜핏!! 이러고있고(!?)
저희는 호텔에 부탁한거니까 당연히 미터대로 갈 줄 알았던거죠..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런식으로 많이들 당한다고..)
아침이라서 막힌다고 저희에게 엄청 어필하면서  저희가 100밧에 가자니까 뭔가 태국말로 욕도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이상한 길로 갈까봐 구글맵 보면서 기사 째려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죠..
그래도 어찌저찌 120밧으로 흥정해서 가게 됐습니다.
그 뒤로는 최대한 택시를 안타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어요ㅋㅋㅋㅋ 흥정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서ㅋㅋㅋㅋㅋㅠㅠ

그리고 두번째는 카오산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입니다.
저녁을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홍익인간?쪽에 사람이 별로 없는 곳까지 가게 되었어요.
그때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저희언니는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뒤에서 할로~ 헤이~ 할로~ 이래서 툭툭이나 호객행위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려는데 계속 말을 걸려고 하더라구요.
보니까 서양인 할아버지였는데 자기는 프랑스에서 왔고 내일 돌아가는데 어디서 왔냐고..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다음 여행지가 한국이라면서 서울~? 막 이러는데.. 언니는 할아버지가 뭐라 말하면 코리아~ 으음~ 음~~아아~~ 이러면서 대충 대응하고 저는 빠져나갈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자 저희는 그냥 하하하 이러고 있었더니 자꾸 자기 이름도 알려주겠다고.... (안물안궁인데요...)
결국은 그 골목에서 반대로 돌아나와서 피했는데 잡지는 않더라구요.
대체 그 할아버지의 정체는 뭐였을까요..
그냥 만만한 동양여자애들이랑 술 마시고싶었던 것일까요..

아무튼 나름 굴곡있는 여행이었고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아 그리고 별이언니가 강추하신 파라돈탁스치약을 맛별로 사봤는데요.
오리지널을 쓰려고 짰더니 핑크색이...(!?)나와서 1차 당황하고, 입에 넣었더니 입안가득 짠맛이..(!?) 퍼져서 2차 당황을 했습니다..
이닦는 3분동안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어..흠...이게...쓰흡...별이언니가....? 싶었는데 (별이언니 까드림대상으로 쓴거아님주의)
양치를 다하고나니 엄청 반들반들 깨끗해지더라구요!

아무쪼록 별이언니 현아언니 항상 건강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욤!
매주 랄라디오 재밌게 잘 듣고 있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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