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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2016/01/14  
         name          rocannon
subject 올리브영 팝콘과 미겔라스 라면


휴대폰으로 새 랄라디오 업데이트 알람이 떠서 듣고 난 저녁, 마트에 들렀다 우연히 올리브영 매장을 보고는 생애 처음으로 들어가 상품을 골랐습니다. 애석하게도 1+1 행사는 없었고 생각보다 사이즈가 귀여웠지만 기꺼이 샀습니다. 그런데 하필 밤부터 수 년간 없던 식중독 증세에 시달려 (고열+소화불량) 이틀을 굶다시피 해야 했습니다.;  

겨우 몸을 추스리고는 홍차와 함께 첫 끼를 팝콘으로 때웠습니다. 하나 먹고 난 소감은-
"그래, 사워어니언이 치즈맛일 리가 없잖아." 였고 하나 더 먹고 나서 "이거 뭔가 그리운 맛인데 대체 뭐지뭘까" 하다가 하나 더 먹고서 "그래 맞아 그거- 옥수수 스프!" 이랬습니다. 딱 떨어지진 않지만 어릴적 먹었던 인스턴트 옥수수 스프맛에 가장 가깝더군요. 보다 복합적인 맛이고 나름 괜찮은데 제 입맛에는 너무 짜서 다시 안먹을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현아님이 먹었던건 '바질 체다치즈'였던 걸로 추정 됩니다. 하필 제가 간 매장에는 사워어니언이랑 카라멜만 있었어서...)


사진에서 옆에 있는건 '미겔라스'로 불리는 수입 라면인데 '머그면'의 재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나온 편의점 365플러스에서 작년 말에 6봉이 든 패키지를 반 값(=천 원)에 팔았었는데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고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고 있기는 합니다. 다들 '미겔라스'라고 읽던데 저게 현지어로 맞는 발음인지 모르겠네요.

보다시피 사이즈가 무척 작습니다. 한 젓가락 뜨면 없어진다...는 표현조차 과분할 정도로. 그리고 한글로 된 조리법에는 물 붓는 양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몇 안되는 후기들을 보니 대체로 '양호한 국물, 형편없는 면발'인데 저도 별 이견이 없구요. 면을 따로 끓이면 좀 나을 것도 같은데 굳이 그럴 수고를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사이즈인지라...아무튼 닭고기 베이스인 국물은 먹을만 합니다. 식욕 없으면 물 부을 때 삶은 달걀 하나 넣고 한 끼 때운 적이 수 차례 있는데 부담없고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좀 질리는 맛인지 이젠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처음에는 수십 봉 쟁여놓고 두고두고 먹어야지 했는데 사재기 안한게 천만다행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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